웰스파고는 논란에 대해 반박하기 전 정부 지원을 받는 기관으로서 지출내역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호화여행(junkets)으로 낙인찍힌 것은 '난센스'라고 반박했다. 특히 여행 대상이 된 직원들은 창구 직원, 서기 등 그동안의 고생에 대해 보상받아 마땅한 직원들이었다고 항변했다.
웰스파고 대변인은 "이번 광고는 행사 취소로 인해 올해 혜택을 받지 못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보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광고는 또 직원들의 성과를 공개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들은 우리가 그들의 성과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웰스파고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계획을 세웠다가 250억달러의 정부지원금을 받은 기관이 예산을 또 흥청망청 쓴다는 질타를 받고 이를 취소한 바 있다.
웰스파고는 지난 4분기 25억5000만달러, 주당 79센트 손실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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