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가장 유력한 매장지점에 대해 발굴 작업을 벌였지만 (발굴하지 못해)아쉽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추가발굴은 하지 않고 피의자 진술과 증거관계 등을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강호순에 살해당한 김 씨의 시신이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골프장에서 전날 뼛조각 2점을 추가로 수습했다.
그러나 처음 발견된 뼛조각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결과 동물뼈로 확인됐고, 전날 발견된 2점도 동물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호순은 검찰에 송치된 후 별다른 심경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으며 조사에 협조적이라고 검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발굴 과정에서 훼손된 골프장 복구비용 등은 골프장 측이 보상을 청구할 경우 심사를 거쳐 보상을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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