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릉동에 대형 공원 생긴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2.09 09:52
서울시 노원구 일대 경춘선 부지에 오는 2011년까지 대형 도심 숲 공원이 조성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말 폐선되는 경춘선 용지(12만7750㎡)와 주변 시설녹지(9만9250㎡) 등 총 22만7000㎡에 이르는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 대규모 공원이 새로 만들어진다.

이는 성동구 서울숲(23만㎡), 여의도공원(22만9000㎡)과 비슷한 규모로, 시는 이 곳에 숲과 함께 시민들의 공연·창작문화 시설을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폐선 용지는 성북역에서 신공덕역(화물전용), 화랑대역을 거쳐 경춘선 서울시계(市界)까지 6.2㎞ 구간이다.


성북역에서 서울시계 구간까지 경춘선 기존 노선은 망우역~갈매역으로 이어지는 대체노선 설치에 따라 올해 말까지 폐선된다.

현재 폐선용지는 철도청 소유고, 나머지 주변 시설녹지는 서울시가 매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2011년 상반기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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