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인사청문 후보 일부 지명철회해야"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2.09 09:30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9일 현인택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지금 인사청문회 후보자 몇 분은 지명을 철회해야 될 정도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어떻게 할지 두고 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인사청문 후보자 중 문제제기가 없는 분이 한 명도 없다"며 "야당의 정치공세 차원이 아니라 제3자들도 그렇게 얘기한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비판의 이유에 대해서는 "우선 인재풀이 너무 좁고, 자기들과 가까운 사람들과 코드에 맞는 사람들만 고르다보니 문제 투성이 후보를 낼 수밖에 없었다"며 "인사 검증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최선을 다해 철저하게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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