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회장, 中 랴오닝성장 환담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7일 STX 진해조선소를 방문한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천정가오(陳政高) 성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상호 관심사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 "랴오닝성과 다롄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STX 다롄 조선해양 생산기지 1기 완공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1번째 선박진수 및 엔진생산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STX그룹과 랴오닝성이 상호 발전의 모범적 투자 사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천 성장은 “STX 다롄 조선해양 생산기지 1기 완공과 더불어 성공적 첫 선박 진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STX그룹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날 환담에는 이인성 STX조선 부회장, 이명기 STX건설 부회장 등 STX그룹 주요 임원들과 다이위린(戴玉林) 다롄시 부시장, 왕양(王亮) 푸순시 시장 등 중국 측 고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실무 차원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천 성장이 이끄는 중국 측 방문단은 이번 STX진해조선소 방문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을 방문하고 오는 10일 열리는 ‘요녕성 투자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