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비정규직 고용기간 없애야"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2.06 18:02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는 6일 비정규직법과 관련 "(고용) 기간을 둔다는 것은 비정규직 보호가 아니라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비정규직 법 자체에 기간 두는 것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동남아에서 살아봤는데 오히려 비정규직 채용기간을 두면 사용자측이 임시직으로 채용한 뒤 그 기간 전에 반드시 교체하거나 자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자는 "현행 2년의 기간이 2년 이상 채용할 수 없는 부정적 법이 돼 버렸다"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일시적 구제를 위해 2년을 4년으로 늘리는 안을 당정간 협의해서 국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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