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토요타, 올FY 손실전망 3배 확대 4500억엔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2.06 15:40

등급하향 조정에 엎친데 덮친격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일본 토요타는 6일 올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의 손실 규모가 당초 추정치의 3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엔강세에 따른 자동차 판매 급감으로 올 회계연도 영업손실이 4500억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앞서 올 회계연도 손실이 1500억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요타가 영업손실을 발표하는 것은 71년만에 처음이다. 또 토요타는 올 회계연도 순손실은 3500억엔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즈호자산운용 아오키 타카시는 "북미지역 매출이 곧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내년에도 역시 큰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앞서 토요타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했다.

토요타는 3분기 순손실은 1650억엔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4590억엔에서 적자전환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 1950억엔은 하회하는 것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