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6일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 4개국을 순방하는 클린턴 장관을 20일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19일에 아이크 스켈튼 미 하원군사위원장과 군사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제임스 존스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부, 국방부의 외교안보 인사들과 접촉하는 등 양국 고위 당국간 외교접촉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클린턴 장관과 만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움직임 등 최근 가중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해결 공조와 오바마 새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주제로 대화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 3일 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6자 공조를 철저히 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클린턴 장관은 15일 워싱턴을 출발, 일본(16~18일), 인도네시아(18~19일), 한국(19~20일), 중국(20~22일) 순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