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이드카 실효성 있나

김영미 MTN기자 | 2009.02.06 17:18
오늘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는 선물 단 한건의 계약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돼 선물 시장의 전체 매매가 5분간 중지됐습니다.

안그래도 코스닥은 선물거래가 별로 없는데 오늘처럼 단 한건의 계약만으로 매매가 정지되면서 사이드카의 무용론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코스닥 스타선물 3월물은 어제 종가인 980.00보다 59.50포인트 (6.07%) 급락한 920.50에 1계약이 체결된 후 9시57분까지 매매가 없었습니다. 이에 거래소는 규정상 급락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그러나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 지수는 2% 이상 상승중이었습니다. 선물시장이 급변할 때 현물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사이드카의 본래 도입 취지가 무색한 상황이 연출된 겁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에 의해 불과 한두건의 선물계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사례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6년부터 사이드카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사이드카제도의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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