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부산항 신항 터미널 운영시작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2.06 14:40

자회사 한진해운 신항만의 첫 선박 '한진 로스엔젤레스호' 기항

한진해운은 6일 자회사인 한진해운 신항만이 부산항 신항만 터미널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신항만 터미널에 첫 입항한 정기 컨테이너선은 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한진 로스앤젤레스호(사진)'다.

한진해운 신항만은 69만6300㎡(약 21만평) 규모로 안벽길이 1.1Km로 5만 톤급 선박 3척이 동시 접안 가능한 3개 선석을 갖추고 있으며 접안 수심 18m, 항로 수심 15m로 1만TEU급 이상 선박의 입출항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또한 이 터미널에는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 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과 탠덤(Tandem) 크레인 등 최신 장비가 도입됐다.


ARMGC는 기존 크레인 기사가 장비에 탑승해 운전하던 유인 크레인과 달리 사무실에서 원격조정을 통해 자동으로 가동된다. 텐텀 트레인은 40피트 컨테이너 2개 또는 20피트 컨테이너 4개를 동시에 들어 올릴 수 있다.

한진해운 신항만 관계자는 “앞으로 연간 200만TEU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진해운 신항만은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 한진해운의 터미널 운영 노하우가 조화를 이뤄 자동화 터미널의 모범사례로 성장해나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