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산마저? 500억엔 정부지원 요청 고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2.06 11:26
일본 자동차들도 정부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동차 업체인 닛산이 글로벌 자동차 판매 급감으로 500억엔 규모의 정부 금융 지원을 요청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닛산은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같이 매출 격감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닛산은 "현재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각화된 펀드 옵션을 통해 재무구조를 더욱 안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에 대한 정부 자금 지원은 국영 일본개발은행으로부터 500억엔의 저금리 대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닛산은 해외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일본국제협력은행의 자금을 지원받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1조엔에 달하는 기업 대출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미쓰비시자동차 역시 500억엔의 대출을 모색하고 있다.

닛산의 현금 보유액은 지난해 9월 30일 현재 5100억엔이었으며, 3000억엔 가량의 신용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닛산은 "현금흐름상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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