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마이크론 '실적부진'에도 강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2.06 10:37
LG마이크론이 지난 해 4/4분기 실적악화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실적개선 기대가 요원하지만 1분기 바닥 후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 덕이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LG마이크론의 주가는 전날 대비 800원(3.31%)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G마이크론은 전날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53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당기순손실도 453억1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다만, 매출액은 134% 증가한 2329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연간 누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대폭 급증했지만 영업외 비용 증가로 447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LG마이크론의 실적이 1분기 바닥을 찍은 후 2분기부터 LG전자LG디스플레이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수혜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올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LG마이크론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나대투증권도 역시 단기간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주가는 충분히 바닥국면에 도달했다면서 LG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3만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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