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국내최대 애플매장…금강제화, 시너지 기대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9.02.06 11:17
서울 명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애플 매장이 들어섰다.

애플의 국내 판매권자 '애플프리미엄리셀러(APR)'중 한 곳인 갈라인터내셔널은 6일 명동에 애플 매장 '프리스비'(Frisbee)를 연다고 밝혔다. 갈라인터내셔널은 금강제화 계열사인 스프리스가 세운 법인이다.

이 곳은 6층 건물 총 140평 규모로 지금까지 코엑스, 부산 등에 다른 APR이 세웠던 애플 매장 중 가장 크다. 1~3층은 애플 전 품목을 취급하는 애플 기기 체험공간이며 4층에는 고객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 5층에는 애플 교육장을 두는 등 애플 관련 구매·체험·커뮤니티 활동지원 등을 복합적으로 제공한다.

'프리스비'는 원반던지기란 뜻으로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금강제화는 애플과 공동마케팅을 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애플이 상징하는 창의성, 스타일, 역동성 등이 자사 브랜드 중에서도 스포츠화인 스프리스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에서다.


스프리스의 기존 명동 매장이 이달 말 프리스비 옆으로 옮긴다. 전국의 다른 스프리스 매장에는 애플 코너를 마련한다.

김준석 갈라인터내셔널 대표는 "뉴욕, 런던 등 해외 애플 매장은 전자제품 거리가 아닌 패션 스트리트에서 패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프리스비가 명동에 애플이라는 패션 트렌드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명동 상권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스비에서는 구매 고객에게 티셔츠, 커피 음료권, 스프리스 20% 할인권 등을 제공하고 추첨으로 애플 맥북(노트북)을 증정하는 행사를 이날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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