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위원장 "외통위 폭력 사태 유감 표명"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2.06 09:36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사태에 대해 6일 유감을 표명하기로 했다.

외통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진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날 오전 10시 상임위 전체 회의를 열어 외통위 사태로 인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외통위 운영의 책임을 진 위원장으로서 유감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FTA상정은 그동안 여러 차례 간사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보완책을 마련해 상정된 것"이라며 "국익을 위해 필요하고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상정 과정에서 얘기치 못한 폭력 사태가 발생하고 상임위 운영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민의의 정당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여야가 초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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