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네티즌, 김연아에 '극찬'vs'질투'

정현수 기자 | 2009.02.06 09:18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펼친 김연아에 대해 일본 네티즌도 극찬했다. 반면 김연아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올린 일본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5일 경기 직후 일본판 싸이월드로 불리는 '믹스'에 글을 올린 일본 네티즌은 "김연아의 연기는 전혀 트집 잡을 데가 없었다"며 "상당히 큰 실수를 하지 않은 한 이대로 우승할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본 네티즌도 "이날 김연아의 경기는 지금까지 중에서 최고였다"며 "아사다 마오가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절대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연아에 날선 비판을 가한 네티즌도 있었다. 김연아와 동갑내기자 라이벌인 일본 선수 아사다 마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김연아는 새로운 기술을 넣은 것도 아닌데 세계신기록을 깬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김연아는 마오에 비해 자세가 안 좋아서 우아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4대륙 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김연아는 오는 7일 열리는 프리 프로그램을 통해 메달 색깔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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