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잠실지점 6개월 고객수익률 "31.5%"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2.05 15:27
IBK투자증권 잠실지점과 부산지점이 6개월 평균 수익률 31.5%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27.1%였다.

지난해 7월말 출범한 IBK투자증권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금융투자회사'라는 비전과 함께 업계 최초로 지점별 수익률까지 공개했다.

IBK투자증권은 1월 말 현재 잔고가 있는 1만4000개의 주식거래계좌(총평가금액 1조4000억원)를 대상으로 지난 6개월간 원금평균 잔고 대비 평가손익을 산출한 결과 IBK투자증권 전체의 고객수익률은 -6.7%로 코스피 대비 20.4%p 웃돌았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상위 3개 지점은 잠실(31.5%), 부산(31.5%), 역삼(12.9%)이며, 하위 3개 지점은 영업부(-9.7%), 인천(-7.8%), 대구(-5.3%)라고 공개했다.


같은 기간 주식형 펀드 2500계좌(46억원)의 고객 평균수익률은 -11.6%를 기록했다. 펀드 고객수익률이 우수한 3개 지점은 역삼(7.4%), 가산(6.0%), 논현(5.2%)이며, 하위는 압구정(-22.6%), 대치(-8.7%), 목동(-6.0%)으로 나타났다.

이형승 IBK투자증권 부사장은 "수익률 공개는 고객의 신뢰와 수익률 관리를 위한 차별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수익률을 밝히고 이를 직원 인센티브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추천펀드에 대해 추천사유와 수익률을 제공하는 '월간펀드 A/S'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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