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매수에 1200선 회복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2.05 13:26

미국주에 중국주 상승 가세…ITㆍ조선ㆍ車 강세

코스피지수가 1200선을 회복한 뒤 오름폭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하는 데 이어 기관도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82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후 1시25분 현재 전날 대비 10.26포인트(0.86%) 오른 1205.63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8000선 재붕괴와 실물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며 1186.25까지 하락했지만,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중국 상하이증시 등 아시아주요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반등에 힘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977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도 장중 한때 630억원까지 순매도 규모를 늘렸지만 외국인들이 지수선물시장에서 매수우위로 가닥을 잡으면서 시장베이시스가 호전,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전환돼 427억원의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44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자동차가 오름세를 확대하는 가운데 조선과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 중국관련주도 상승에 합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2.7% 오른 5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도 8.7% 급등중이다.


현대차기아차는 3.5%와 1.8%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에서는 POSCO가 전날 대비 2.5% 상승한 38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운수창고는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최근 발틱운임지수(BDI)가 1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타면서 해운주의 오름폭이 크다.

현대상선한진해운은 6.8%와 6.0% 상승하고 있다. 대한해운도 4.3% 오르고 있다.

조선주들도 강세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4.3%와 0.4% 상승중이다. 대우조선해양도 2.7% 오르며 강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391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90개이다. 보합은 81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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