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5일 차병원이 제출한 줄기세포 연구계획서를 심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차병원은 '파킨슨병, 뇌졸중, 척수손상, 당뇨병, 심근경색 및 근골격형성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적합성 인간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의 확립과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연구계획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줄기세포 관련종목들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세원셀론텍 4%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오스텍이 6.63% 오른 것을 비롯해, 제이콤과 마크로젠도 5%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전날인 4일에도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디오스텍과 마크로젠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는 2012년 이후로 전망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줄기세포를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분야로 독성실험 등 효능분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 연구계획서의 통과는 아직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뿐 생산 연결가능성을 좀더 따져볼 봐야 한다는 우려감도 제기되고 있다.
연구계획서가 통과되더라도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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