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사 공사장 가림막 화려하게 '변신'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2.05 11:15

다목적 아트휀스…외벽보존, 공연무대, 시민전광판 등 다목적 기능

↑ 서울시청사 아트휀스 야간 전경 ⓒ서울시

서울시청사 신축 공사현장이 최첨단 전광판과 상설무대가 설치되는 등 화려하게 바뀐다.

서울시는 오는 3월 중 시청사 공사 가림막을 다목적 아트휀스로 만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가림막은 길이 100~126m 높이 25.6m의 규모로 설치되며 시청 건물 전면을 공사기간 중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지대 역할 뿐 아니라 상설무대, 영상과 자막을 칼라로 표출이 가능한 최첨단 전광판과 시청 건립 역사 홍보관 역할을 하게 된다.

폭10m 높이 6m의 전광판에는 시민이 만든 UCC, 개인 포토에세이, 영상편지 등을 표출한다. 신청사 건립 홍보관은 신개념의 신청사 디자인을 모형, 영상, 포토존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상설무대에는 아티스트들의 댄스 국악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열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지난해 서울광장 무대설치 86회 기준으로 연간 21억5000만원(2500만원/1회)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문화시설사업단 황해룡 신청사담당관 는 "행사 때마다 서울광장에 임시 무대를 세워 불편함을 야기시키고 비용이 낭비됐다"며 "서울광장을 효율적 사용해 예산 절감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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