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개인정보보호 강화' 아이핀 도입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9.02.05 09:16
LG텔레콤은 이동통신사 가운데 처음을 인터넷 개인식별 번호인 '아이핀'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핀은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로 웹사이트에 주민등록번호 대신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신원 확인번호다.

이번 아이핀 도입으로 LG텔레콤 고객이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을 발급받아 LG텔레콤 홈페이지(www.lgtelecom.com)에 회원으로 가입, 요금제와 각종 서비스 신청 및 변경, 요금청구서 조회 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와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즉, 고객이 아이핀 방식으로 회원가입을 원할 경우 LG텔레콤 홈페이지에 링크된 아이핀 발급기관을 통해 실명확인 및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아이핀을 새로 발급받거나 이미 아이핀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에는 이를 활용해 가입할 수 있다.


기존 회원 중에서도 아이핀 방식으로 가입을 원할 경우, LG텔레콤 웹사이트에서 탈퇴한 후 아이핀을 활용해 재등록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이용자가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올해 1분기 중 대상업체들이 지정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