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높은 성장성 보유 - 교보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2.05 09:04
교보증권은 5일 키움증권에 대해 온라인 위탁매매 1위로 업계 내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3분기에 거래대금 및 개인투자자 비중 확대로 위탁수수료 수익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6.3%, 순이익은 74.8% 증가했다.

또한 1월말 기준 키움증권의 전체 주식 위탁매매시장 점유율은 13.18%, 온라인 부문 주식 위탁매매 시장 점유율은 22.42%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주 애널리스트는 "업계 최저의 위탁매매수수료율을 적용해 고객기반을 선점하고 고객중심의 HTS를 개발해 온라인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성공의 주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위탁매매 전문 증권사로 업계 수수료인하 경쟁과 신규 온라인 경쟁업체의 등장은 가장 큰 위협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선점효과로 인한 규모의 경제 달성과 구전효과로 인해 고객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업계 내 경쟁력은 지속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해외 주식 중개, 온라인 펀드 판매, 위탁매매 서비스 다양화 등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어 재무개선 효과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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