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서 호평 이어져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2.05 09:46

美 자동차 가이드책자 '카북' 8개 모델 '최우수 추천차종'으로 선정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유력 자동차 구매가이드 책자인 '카북(2009년판)'이 최근 8개 모델을 '최우수 추천차종(Best Bets)'에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1981년부터 발행된 '카북'은 매년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자동차 안전센터'와 함께 안전성 및 신뢰성, 품질만족도, 충돌안전성, 연비, 유지비, 수리비, 보험비용 등 10개 분야를 평가해 각 차급별로 '최우수 추천차종'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승용차 209개 모델 중 42개 모델을 '최우수 추천차종'으로 선정했으며, 그 중 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와 투싼, 베르나, 앙트라지, 모하비, 로체, 카렌스, 쎄라토 등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종의 절반을 명단에 올렸다.

앞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현대차 '제네시스'의 미국 내 호평도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 계열 '어바웃닷컴(About.com)'은 지난달 30일 '2009 최고의 신차(Best New Cars of 2009)'로 제네시스를 선정했으며, 미국의 자동차 평가 사이트인 '카즈닷컴(Cars.com)'도 워싱턴 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 6개 차종에 제네시스를 포함시켰다.

또한 미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엠에스엔닷컴(MSN.com)'은 '1만5000달러 이하 소형차 톱 10 평가'에서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쎄라토, 베르나, 프라이드의 4개 차종을 추천 차종에 선정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꾸준히 이어진 각종 매체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고 판매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선전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한 2만4512대, 기아차도 3.5% 늘어난 2만2096대를 팔았다. 시장점유율도 미국 진출 사상 처음으로 7%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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