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의 투자 기법에 따르면 지금 시점은 미국 주식을 매입할 아주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분석에 따르면 미국 시가총액이 국민총생산(GNP)의 70~80% 수준일때 가장 높은 수익 기회가 창출된다.
뉴욕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2000년 3월 GNP대비 19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급락했고 2001년 말에는 133% 수준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버핏의 관점에서 이는 주식을 매입할 시점이 아니었다.
이후 이 비중은 2007년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투자 기회가 사라진 셈이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2007년 10월부터 다시 이 비중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23일에는 75%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는 지금 수준에서 주식을 매수한다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버핏은 "미국 시가 총액이 GNP 대비 70~80%로 하락한다면, 주식 매입이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버핏은 최근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오랜 기간 동안 주식을 매입하지 않다가 최근부터 미국 주식을 개인적으로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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