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자회사 리스크,사실상 '매도'-JP모간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9.02.05 08:14
JP모간은 5일 두산중공업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우수했지만 자회사 리스크가 여전하다며 사실상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인 7만5200원보다 낮은 6만7000원으로 유지, 사실상 '매도' 의견을 제시한 셈이다.

JP모간은 "두산중공업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9%, 전분기보다 51% 증가한 수준으로 예상치보다 좋았다"며 "4분기 신규 수주 역시 우리 예상치보다 20% 높은 수준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 핵심 자회사의 실적 부진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실이 2020억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JP모간은 두산중공업의 현재 주가 7만5200원은 핵심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전망을 이미 반영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회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상승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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