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티사이드 인수용 4000억 채권발행

더벨 김동희 기자 | 2009.02.04 15:53

만기 2·3년 각각 2000억원씩

이 기사는 02월04일(15:4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동국제강이 타타그룹 코러스 영국공장인 티사이드 제철소 지분인수 등을 위해 대규모 원화채권을 발행할 전망이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오는 2월말 회사채 4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2년과 3년이며 규모는 각각 2000억원.

금리는 2년짜리가 6.9%, 3년짜리는 7.1%로 알려져 있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 특히 3년짜리 금리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동국제강은 일부 증권사에 투자자 모집을 의뢰상 상태다. 이미 산업은행이 1500억원을 인수하고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도 각각 5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타타그룹 코러스 영국공장인 티사이드 제철소 지분인수와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최근 동국제강은 이탈리아 마르세갈리아와 공동으로 티사이드 지분 75%를 4억5000만달러에 매입키로 했다. 이중 동국제강 지분은 25%로 인수대금은 약 1억4400만달러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시설투자와 운영자금 확보 등을 위해 원화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관사와 발행 시기 등 구체적인 조건과 자금 용처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