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대량매수에 3% 급등

머니투데이 황숙혜 기자 | 2009.02.04 15:27
지수선물이 급등했다. 외국인이 숏커버링으로 보이는 대량 순매수에 나선 데 따른 결과다. 시장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차익거래로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됐다.

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156.30으로 마감, 전날보다 4.80(3.17%)포인트 급등했다. 선물을 강하게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 매수였다. 외국인은 매수 규모를 점차 확대, 장중 6000계약 이상 사들였고 마감 기준으로 5899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은 670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674계약 사들였다. 미결제약정은 9만8846계약으로 118계약 감소했다.

이날 외국인이 선물을 적극 순매수한 것은 기존의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한 숏커버링이라는 분석이다. 150 초반에서 설정한 매도 포지션을 156 내외에서 청산한 것이라는 얘기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장중 시장 베이시스는 0.60 내외에서 움직였고 마감 기준으로 0.31을 나타냈다. 내주 기준금리의 0.50%포인트 인하를 미리 반영한 이론 베이시스를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장 초반부터 차익거래 매수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차익거래로 3000억원에 가까운 매수 유입이 이뤄졌고 비차익거래에서도 366억원 '사자'를 기록, 프로그램은 총 331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차익거래로 유입된 대량의 순매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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