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저우 총재는 이날 중국을 방문한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위안화 환율은 합리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우 총재는 "향후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의 합리적 수준 유지를 위해 시장 공급 상황을 주시하며 점진적이고도 확실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저우 총재와 모레노 총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합작을 위한 연구토론회를 가졌다.
앞서 지난달 13일 중국은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과 한국에 이어 세번째로 IDB의 자금 공여국으로 정식 가입했다. 48번째 IDB 회원국이 된 중국의 출자 비율은 미국(30%), 일본(6%)에 비해 훨씬 낮은 0.004%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획득 외교의 일환으로 중국은 최근 중남미와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