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60포인트(1.77%) 오른 378.88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억원, 19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은 41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으로 코스닥 반도체 업종은 3.92% 올랐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과 한양디지텍 등 반도체주 6개가 동반 상한가를 쳤다. 현대차의 미국 판매 호조 소식에 운송장비.부품 업종도 4.25%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서울반도체가 1% 가까이 오르며 시총 순위 5위로 뛰어올랐고 셀트리온도 3.5% 급등했다. 반면 태광 성광벤드 등은 1~2% 가량 내렸다.
미국산 쇠고기의 백화점 판매 검토 소식에 이네트 한일사료 한미창투 등 쇠고기주들이 오랜만에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양옵티스 상한가를 비롯해 코디콤 휴바이론 등 CCTV 관련주들이 연쇄살인범 강호순씨 영향으로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 외에 코오롱아이넷이 사상 최대 실적 소식에 8% 가까이 올랐고, 이트레이드증권도 지난해 3분기(2008년 10~12월) 양호한 실적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엔씨테크는 젠아이학원 등 3곳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네오웨이브는 롯데 일가의 최대주주 등극 효과가 이어져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6개를 비롯해 690개. 내린 종목은 5개 하한가 등 264개로 집계됐다. 보합은 81개였다. 6억113만2000주가 거래됐고, 1조6151억5700만원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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