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통운의 유상감자로 지분 23.95%를 보유 중인 대우건설에 7110억여원의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UBS는 "유상감자로 회수되는 자금 중 2360억원은 교환사채(EB) 상환에 충당되고 나머지 4750억원은 대한통운 지분을 인수할 때의 부채상환에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금 유입으로 작년 말 2조2000억원이던 순부채가 1조5000억원으로 떨어지고 자기자본 대비 순부채비율도 67%에서 46%로 감소할 것"이라며 "이자비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BS는 그러나 주택경기 침체 상황 등을 반영해 대우건설의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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