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차 시장도 '꽁꽁'..전년比 30% 급감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2.04 13:52
지난 1월 수입차 판매량이 총 3760대로 전년 동월(5304대)대비 2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1월 3448대 이후 1월 실적으로는 3년 만에 최저치다. 지난해 12월(4046대)보다도 7.1% 감소한 판매실적이다.

브랜드별 판매량도 전년 동월대비 평균 20~30%의 감소율을 보였다. 혼다가 666대로 가장 많이 팔았고, BMW(525대), 벤츠(444대), 아우디(423대), 폭스바겐(409대) 등이 뒤를 이었다. 렉서스는 25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368대) 대비 29.9% 줄어든 251대를 판매하는데 그치며 6위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두 달 연속으로 등록세와 취득세 등을 지원한 혼다 '어코드'와 'CR-V'가 각각 280대와 217대로 1~2위를 독차지했다. BMW 528은 202대로 3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우디 A4와 A6 모델은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월별 베스트5 판매량에 모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수입차협회는 "1월 신규등록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위축과 신용경색의 지속과 더불어 설 연휴로 인한 판매일수 감소로 전년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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