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B2B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강화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9.02.04 10:34

B2B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참가 규모 확대

삼성전자가 B2B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3~5일 3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B2B용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인 'ISE 2009(Integrated Systems Europ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현지 법인 차원에서 ISE에 참가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 규모(400㎡)를 늘리고 참가 주체도 사업부로 격상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공공장소용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DID : 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B2B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솔루션인 Samsung ID 2(Interlocking Display 2)는 초슬림 베젤(테두리)을 적용해 각 모니터 화면간 간격이 7.3mm에 불과하고, 비디오 월(Video wall) 설치시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에어컨, 콘텐츠 구동 PC가 내장돼 전원 선만 연결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형태의 46인치, 70인치, 82인치 옥외 전용 대형 모니터도 함께 전시했다.

실외로 정보를 표시하는 46인치 대형 정보 모니터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직사광선 하에서의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고, 내부에 쿨링팬이 있어 여름 한낮의 환경에서도 패널 보호가 가능해 은행, 편의점, 휴대전화 매장,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초고화질(풀HD) 영상을 선명하게 구현함은 물론 3m 정도 거리에서 최적의 3D 효과를 즐길 수 있는 52인치 3D 모니터도 선보였다.

기존 자판기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통해 원하는 음료·스낵을 선택, 구매할 수 있고 내장된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 개별 자판기의 재고, 판매정보, 고장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와 솔루션도 전시했다.

유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에 선보인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디스플레이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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