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시장 주력차종인 ‘쌍트로’(아토스 개조모델)는 전년동기 8721대에서 8190대로 ‘i10’은 1만1009대에서 9119대로 각각 줄었다.
하지만 최악의 경기불황임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는 평가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11월, 12월 판매 대수가 1만4000~5000대 선까지 내려앉았지만 1월 다시 2만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i20’도 196대에서 1708대로 판매가 증가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시장에서 산업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시장에서는 27년만에 최악의 자동차 판매 상황이 벌어져 국적을 불문한 모든 브랜드들이 판매가 곤두박질쳤으나 현대차와 기아차만이 각각 14.3%, 3.5% 실적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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