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남동발전 유연탄 수송업체로 선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2.04 10:17

앞으로 3년간 인도네시아, 러시아, 중국 등으로 유연탄 수송

STX팬오션은 4일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인 남동발전이 발주한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장기운송계약(COA)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STX팬오션은 연간 약 100만 톤의 유연탄을 인도네시아 및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한국으로 3년간 수송하게 된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지난 9월 금융위기 이후부터 시작된 극심한 해운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높은 지명도와 신뢰성으로 장기수송 물량을 확보했다"면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남동발전 유연탄 수송 입찰에는 STX팬오션 등 국내 선사 9곳을 포함해 일본 NYK코리아 등 일본 해운업체 2곳 등 총 11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STX팬오션은 지난해 11월 글로비스와 15년간 총 2000억 원 규모의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을 맺은 데 이어, 12월 말에는 20년간 연간 70만 톤 규모의 한국가스공사 LNG 수송사업 개시로 연간 2000만 달러, 총 4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3건의 운송 계약으로 최장 20년간 총 1조 원 어치 수송물량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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