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이에 따라 D램 불황은 올해까지 이어지고 2010년부터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릴린치가 D램 업황에 대해 이처럼 부정적인 이유는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메릴린치는 D램 기업들의 감산 등으로 인해 공급이 감소하겠지만 PC,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MP3, 게임기 등 D램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IT 제품들의 판매가 역성장하고 각 IT 기기에 장착되는 D램 용량 증가율도 과거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릴린치는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D램 가격이 급등하면서 하이닉스반도체는 3일에 이어 4일에도 6% 가까이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4%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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