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 FTA, 4월 처리 가능"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2.04 09:50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 시점과 관련, "2월에 외통위 차원에서 처리하면 본회의 처리는 4월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FTA 문제는 민주당에서 2월만 피해주면 어느 시점에라도 표결 처리하겠다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월 6일 여야 합의로 '협의 처리'키로 약속했을 때 언제 어느 때라도 국회에서 표결로 처리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며 "언제라도 토론을 통해 협의 처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월에는 힐러리 미 국무장관이 오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미국과 얘기하고 처리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놨다"며 "국회에선 더 이상 여야가 극한 대립을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다른 쟁점법안이 많은데 굳이 우리가 2월에 올려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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