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이번에는 할리데이비슨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2.04 10:16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고급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슨의 부실 채권을 대규모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할리데이비슨은 버크셔 해서웨이와 데이비스 셀렉티드 어드바이저에 각각 3억달러 규모의 무보증 채권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수익률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채권 만기는 5년이며 수익률은 연율 15%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 채권의 두 배에 이르는 수익률이다.


최근 버핏은 신용 경색의 심화로 자본 확충을 필요로 하는 미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버핏 등 투자자들의 채권 매입 소식으로 할리데이비슨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15.7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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