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유상감자 주가에 긍정적 -하이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2.04 08:41
하이투자증권은 4일 대한통운의 유상감자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이 이번 유상감자로 확실한 수익률 달성이 가능해졌다"며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통운의 주가는 그 동안 유상감자 유무 및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횡보하면서 움직였는데 유상감자 규모(2조2600억원)가 당초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확실한 수익률 달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6841억원이지만 자사주를 제외한 시가총액은 2조8073억원 수준"이라며 "유상감자 규모를 고려하면 실질 시가총액은 5473억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 EBITDA(감가상각과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 3500억원이상 예측되므로 이것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유삼감자로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유입되는 금액은 1조5245억원으로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대한 유동성문제와 신뢰성 회복 해결의 단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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