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광우병 보도' MBC PD수첩수사 재개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9.02.03 17:29

중앙지검 형사6부에 사건 재배당

검찰이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왜곡 보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사2부가 담당했던 사건을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에 재배당해 수사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사건을 수사했던 임수빈 전 형사2부장은 PD수첩 제작진이 일부 오역한 부분은 있으나 명예훼손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빚다 지난달 사직했다.


검찰은 그동안 검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해 온 프로그램 제작진을 불러 프로그램 제작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은 지난해 6월 PD수첩 광우병 보도에 대해 "제작진이 원문을 의도적으로 오역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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