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일주일간격 원화채 3000억 발행

더벨 이도현 기자 | 2009.02.04 09:16

운영자금 조달 목적, 한신평 "회사채 등급 A+"

이 기사는 02월03일(15:0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진해운이 오는 12일과 19일에 각각 2000억원과 1000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다.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운영자금 조달용으로 알려졌고, 두 건 모두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는다.

12일 발행되는 63회차 회사채는 만기가 1년(300억원)과 2년(600억원), 3년(1100억원)으로 나눠 발행되며, 금리는 각각 8.10%, 8.25%, 8.50%로 정해졌다. 한국투자증권 외에 NH투자증권, KB투자증권, HMC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인수에 나선다.

19일 발행예정인 64회차 회사채는 한국투자증권이 총액인수한다. 발행금액 중 200억원은 만기 1년·금리 5.4%, 300억원은 만기 2년·금리 6.7%로 정해졌다. 나머지 500억원은 만기 3년에 7.0% 금리로 발행된다.


한국신용평가는 3일 한진해운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지난해 7월 거양해운 합병으로 사업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며 "운송시장에서 시장지위가 양호하고 고객기반도 우수해 영업안정성은 매우 우수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해운시황이 크게 위축된 상황인데다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전방도 불투명해 최근과 같은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신평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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