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이날 3분기(2008.10~12)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세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0% 늘어난 12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원수매출액은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의 매출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6.2% 성장한 2조487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는 장기보험 신계약 매출 성장 및 선박보험을 중심으로 한 일반보험 매출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3분기엔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이 각각 4조1526억원, 8833억원으로 각각 10.0%, 15.4% 증가했으며, 자동차보험은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3분기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증가한 100.5%를 기록했으나, 3분기 누계기준 합산비율은 전년대비 0.5%포인트 감소한 99.2%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했다.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12월말 현재 360.8%로 국내 손해보험사 중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채권 및 대출에서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이 발생한데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208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기준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한 644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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