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 2대 추가 주문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2.03 14:32

내년부터 2014년까지 기존 주문량 8대 포함 총 10대 순차적 도입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초대형 A380 차세대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이미 주문한 A380기 8대에 이어 2대 더 추가 주문함으로써 모두 10대를 들여오게 됐다.

추가 주문한 2대는 오는 2014년 5월과 6월에, 이미 주문한 8대는 오는 2010년 말부터 2013년까지 도입 예정이다.

A380기는 현재 운영 중인 여객기 중 가장 큰 525석 규모의 2층 항공기로, 기체중량을 줄이고 연료소모량을 15%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 줄인 친환경적인 차세대 항공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80기는 뉴욕, 파리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력기종으로서 글로벌 명품 항공사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주문한 동북아시아 지역 항공사는 대한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2개사로 대한항공이 10대 이상 주문한 유일한 항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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