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 웅진해피올 흡수합병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2.03 18:03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그룹 내 서비스 전문 기업 웅진해피올을 흡수합병한다.

웅진그룹은 웅진홀딩스와 웅진해피올이 3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4월 30일자로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다음달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양사의 합병을 통해서 웅진홀딩스는 통합 구매 대행 서비스(MRO)와 건물임대차관리(SSC)서비스를 강화해 각 계열사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존 IT서비스와 웅진해피올이 영위하던 통합 구매 대행과 자산관리, 콜센터 등을 통합해 그룹 내 시너지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룹 내 서비스 사업이 지주회사로 통합되면서 비용절감, 중복 업무 제거, 상향 표준화된 서비스, 업무 전문화 등의 경영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사의 구매 기능을 통합해 웅진그룹이 지향하는 윤리, 투명 경영 시스템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구매 대행 서비스 사업은 그룹 내부는 물론 외부 기업으로도 확대해 5년 이내 매출 1조원대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임종순 웅진홀딩스 대표이사는 "웅진홀딩스가 이번 합병과 통합 서비스 경영 도입
을 통해 지주회사의 새로운 경영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에도 지속적
인 변화와 혁신을 모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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