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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일 "피치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신용평가회사에서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할 경우 비공식적으로 협의 및 통보를 한다"며 "피치와 국가신용등급 조정관련 업무 협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에 피치 본사에서 국가 신용등급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들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오는 4일 아시아 국가 신용등급전망 컨퍼런스를 두고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설명이다.
정부 관계자는 "컨퍼런스 콜에서 피치의 뷰(view) 및 전반적인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등급 액션이 발표되는 미팅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피치 코리아 관계자 역시"본사에서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한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지금이 국가 등급을 조정할 시점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때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설이 퍼지면서 국채선물 가격이 111.40까지 하락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피치에서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루모가 돌면서 은행과 외인 중심의 매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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