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2억 달러 크레디트 라인 확보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2.03 11:16
국민은행이 2억 달러 규모의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국민은행은 3일 유럽계 은행 등 해외은행 4곳으로부터 2억 달러 규모의 크레디트 라인(신용공여한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억 1000만 달러 규모의 크레디트 라인을 확보한 데 이어 두 번째이며, 지금까지 확보한 크레디트 라인은 모두 4억 1000만 달러다.

이번에 확보한 크레디트 라인 전액도 중소기업이 수출용 원자재를 구매하기 위한 뱅커스 유전스(Bnaker's Usance) 수입신용장을 개설하는 데 지원된다.


뱅커스 유전스 수입이란 해외은행이 수입대금을 먼저 지급하고 수입상(중소기업)은 만기일에 수입물품 판매대금과 재가공 수출대금으로 수입신용장을 결제하는 외상수입제도다. 신용장 개설은행은 해외 크레디트 라인을 확보해 수출입 기업에 무역금융을 지원한다.

금리 수준은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3%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며, 최장 차입기간은 180일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량한 국민은행의 신용도와 해외은행과의 강한 유대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달시장을 다변화해 중소기업 수출입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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