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차관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경제 전망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IMF의 전망치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전망치를 낮춘다는 방향은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분기에 경기 저점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지표를 봐야 확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2분기를 저점으로 보고 있으나 이보다 앞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 차관은 "재정과 금융 수단이 충분하다"며 "필요하다면 재정의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재정지출 규모가 충분한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며 "경제흐름을 보고 재정지출을 늘릴지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요하다면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의미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가능함을 시사한 것이다.
허 차관은 "올해 유가를 평균 60달러로 보고 있다"며 "교역조건이 개선되면 국민들의 씀씀이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