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뭉칫돈, MMF 1월중 18.8조↑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9.02.03 08:53

[펀드플로] 채권형펀드로 2.7조

월말 효과로 지난달 30일 MMF(머니마켓펀드)에서 4902억원의 돈이 빠져나갔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18조8000억원의 신규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로는 5일만에 자금이 유입돼 1111억원의 순증을 나타냈다.

3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에 주식형펀드로는 1111억원의 돈이 신규 유입됐다. 하지만 1월 한달 동안은 8641억원이 빠져나갔다.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주식형펀드로는 55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월간 순감액은 219억원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에는 63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1월 한달 동안 가장 돈이 많이 들어온 곳은 역시 MMF였다. MMF로는 한달 동안 18조8028억원의 돈이 들어와 1일 평균 9896억원의 자금이 신규 유입됐다. 월말 자금 수요 등으로 지난달 28일과 30일 각각 1조1337억원과 4902억원의 돈이 빠져나간 것을 감안하면 매일 1조원 안팎의 돈이 쏟아져 들어온 셈이다. 주로 은행권의 자금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이 기업 등의 자금수요 확충을 위해 돈을 풀었지만 정작 중간 창구인 은행들은 경기상황 등을 주시하며 단기자금 운용에 치중한 셈이다.


채권형펀드로는 30일 72억원의 돈이 새로 들어와 월간 기준으로 2조749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30일 기준으로 자금이 신규 유입된 주요 주식형 펀드(ETF제외)는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주식G 1 (34억원 유입),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27억원), 한국투자네비게이터주식 1(C-F). 피델리티코리아주식형자(I)(각각 26억원) 등이었다.

반면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B에서는 252억원의 돈이 빠져나갔고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에서도 6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 C-I)로 141억원의 돈이 들어왔고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자 1C-A로도 1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 1와 KB유로인덱스파생상품Class-A에서는 각각 339억원, 26억원의 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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