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케이, 금호타이어에 천연고무 공급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2.03 08:36
로엔케이금호타이어 베트남법인에 타이어용 천연고무 약 1만2000톤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로엔케이는 앞서 지난해 12월 천연고무사업 진출을 위해 45억 원을 투자해 나무인크루딩의 고무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미얀마에서 1차 가공된 천연고무를 수집, 금호타이어를 비롯한 수요처에 공급하는 식으로 천연고무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1만5000톤 이상의 고무를 공급, 약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계획하고 있다.


향후에는 타이어제조용 고무를 넘어 고품질 고무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로도 유통망을 넓혀 매출처를 확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재성 로엔케이 대표이사는 "세계 천연고무 시장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수출의 70% 차지하고 있는 공급자 주도형 구조"라며 "미얀마에서 확보한 안정적인 공급처를 통해 수급이 불안정한 공급자 주도의 천연고무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