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동국제강의 4분기 실적부진은 예견돼 있었다"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큰 차이가 없고, 세전계속사업이익의 적자전환 역시 대규모 외화차입금에 따른 외환 관련 손실 발생이 예견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Teesside 인수가능성은 즐거운 불확실성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2008년 국내에 수입된 해외 슬라브 가격을 국가별로 비교해 보면 영국산 슬라브가 평균 200달러/톤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 점은 향후 동국제강이 Teesside 공장을 인수했을 때 조달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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