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증자 우려 크지 않아"-대신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02.03 08:07
대신증권은 3일 신한지주에 대해 증자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증자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 감소 효과를 반영해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전일 이사회에서 약 1조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며 "이번 증자로 주당순자산가치는 약 6.3%, ROE는 0.8%p 감소하면서 주주가치 희석 효과가 발생하지만 실제 희석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증자 시점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증자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 기본자본(Tier I) 비율이 6.3%에 불과해 1조6000억원의 증자 규모로는 자본비율 제고 효과가 높지 않고 꼭 필요한 시점이 아닌데도 예비적 동기로 증자를 단행했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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