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GS칼텍스 등급 하향 검토

더벨 이윤정 기자 | 2009.02.02 20:29

실적 악화 원인.. 향후 2년 동안의 자금 조달 계획·환헤지 전략 등에 주목

이 기사는 02월02일(20:2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2일 "GS칼텍스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 Baa1를 하향 검토 대상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리네 람 무디스 부대표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의 작년 4분기 및 2008년의 실적이 무디스의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와 2010년 원유 수요 감소와 새로운 원유 공급 라인 개발 등으로 인한 영업 환경 악화 가능성도 반영됐다.

람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의 높은 레저버러지와 대규모의 설비투자계획 등으로 도전적인 시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산업 기반 약화 영향을 최소화 시키는 GS칼텍스의 자구책, 향후 2년간 GS칼텍스의 비용 지출 및 자금 조달 계획, 외환 및 원자재 헤지 전략 등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8일 무디스는 GS칼텍스의 선순위 무담보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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